요양원서 파키슨병 환자 폭행한 요양보호사 4명 검찰 송치

이환직 2025. 5.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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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경찰서 전경. 인천경찰청 제공

요양원에서 파키슨병 환자인 60대 입소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요양보호사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60대 여성 A씨 등 요양보호사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인천 강화군 요양원에서 60대 여성 입소자 B씨를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요양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 등이 B씨를 화장실로 끌고 가 머리를 때리고 누워있는 B씨를 발로 차는 장면 등이 담겼다.

B씨는 "TV 채널을 돌렸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B씨 측으로부터 요양원 관계자 11명을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받은 경찰은 2개월 분량의 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이 확인된 4명을 검찰에 넘겼다. 나머지 7명은 폭행 행위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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