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신 악용 말라"…이준석 비판한 인천노사모

윤종환 기자 2025. 5. 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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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기자회견...민주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도
인천노무현대통령추모위원회 등 지역 단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윤종환 기자]

[인천 = 경인방송]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활동을 벌여 온 인천 단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노무현 정신을 악용 말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인천노무현대통령추모위원회와 인천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은 오늘(2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가 선을 넘고 있다"며 이 같이 쏘아붙였습니다.

이들 단체는 "이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선거공보물에 자신을 '노무현 키즈라고 부르고 싶다'고 언급하더니, 마치 자신이 노무현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인 양 포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억하는 노무현 정신은 소신을 지키며 기득권에 항거했던 용기"라며 "유감스럽게도 이 후보의 삶은 정치적 계산과 기술에만 치중한 듯한 인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며 "즉각 삭제하고, 사과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메시지도 함께 내놨습니다.

이들은 "지금 우리 앞에는 내란극복이라는 준엄한 시대적 과제가 놓여 있다"며 "과거를 바로잡고 국민 주권을 바로 세우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에서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원칙 있는 정치를 보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최적의 인물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며 "시민 정책만을 위해 노력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