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정위탁지원센터, 위탁부모 복지부 장관 표창·공로패 수상

세이브더칠드런이 부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부산시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김민정)는 ‘제22회 가정위탁의날 기념식’에서 위탁부모 1명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5명이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의 날’은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아동이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두 가정에서 두 아이를 모두 행복하게 키우자’는 의미를 담아 5월 22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의 위탁부모 18명, 종사자 6명, 공무원 2명, 자원봉사 및 후원단체 2명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10년 이상 헌신한 위탁부모 71명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부산 지역에서 공로패를 수상한 이귀영 위탁모는 제도 도입 초기부터 위탁아동 보호 활동을 시작한 1세대 위탁부모로 결혼 전부터 육아시설에서 장기간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결혼 후 친자녀들이 모두 성장한 뒤 도움이 필요한 위탁 아이들을 가정에서 품기로 결심했다.
이 씨는 제도 시행 1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위탁을 시작했으며, 그가 맡은 첫 아동은 부산 지역 가정위탁 1호 아동으로 기록됐다. 이 씨는 “정말 예쁘고 착한 아이였어요. 친모의 관심이 거의 없었지만, 그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가족처럼 함께 지냈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지난 22년간 6명의 위탁아동을 돌보았으며, 여전히 현장에서 보호 아동을 가정위탁으로 양육 중이다. “이 아이들이 잠시 머무는 집이 아닌,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진짜 가족’ 같은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라는 그의 말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진심이 느껴졌다.
부산시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난 22년간 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아동에게 위탁가정을 연계하고, 건강한 가정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아동이 원가정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례 관리, 가족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