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보건 휴가 간다고? 증명해 봐!’…중국 대학서 무슨 일이?

KBS 2025. 5.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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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중국의 한 여대생이 보건 휴가를 쓰려고 했다가 대학 측으로부터 '옷을 벗어 증명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달 중 병원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SNS에 올라온 뒤 빠르게 확산했는데요.

해당 영상 속에서 한 학생은 "생리 중인 여학생이 병가 증명서를 받으려면 옷을 벗어야 하나요?" 라고 물었고요.

이 질문을 들은 여성 교직원은 "기본적으로 그렇다"며 "학교 규칙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 속 장소는 베이징이공대학에 소속된 독립 사립 학부대학인 경단학원의 부속 병원이었는데요.

논란이 되자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규정을 준수했다고 해명했는데요.

또 해당 영상은 '왜곡'됐으며, 사실이 아닌 동영상을 악의적으로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BC는 이 일로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는 분노가 커지면서, 학교 규칙을 향한 비판과 조롱이 이어졌다고 전했는데요.

한 누리꾼은 SNS에 자신이 해당 학교의 학생이라면서 "예전부터 반복된 일이지만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그러면서 "이번엔, 이 이슈가 화제가 돼 다행"이라면서 "사람들은 더는 침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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