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감독' 故 이얼, 식도암 투병 끝에 사망…벌써 3주기 [RE:멤버]

[TV리포트=유영재 기자] 지난 26일은 배우 故 이얼의 3주기였다.
배우 이얼은 지난 2022년 5월 27일, 식도암 투병 끝에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21년 방영된 드라마 '보이스' 시즌4가 종영된 이후 식도암 진단을 받고 치료와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끝내 병마와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팬과 동료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64년생인 이얼은 지난 1983년 연극 무대에서 연기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영화 '짧은 여행의 끝'으로 스크린 데뷔에 성공했으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8 어게인', '보이스 시즌4', '라이브'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야구팀 드림즈 감독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다. 이 영화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세상을 떠난 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작품이다. 극 중 이얼은 원더랜드의 수석 플래너 해리(정유미 분)의 아버지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더랜드'의 김태용 감독은 "직접 함께 작업한 적은 없지만, 너그러운 한국 아버지의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이얼 배우가 생각났다"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눈빛과 표정이 매우 뛰어난 배우였다"고 회고하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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