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한울원전 1호기, 차단기 고장으로 비상전력 공급 안 돼

김정혜 2025. 5. 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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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발전(한울원전) 1호기에서 차단기 고장으로 비상발전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사건이 발생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즉각 조사에 나섰다.

27일 한울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7분쯤 한울원전 1호기의 전력 설비 정비를 위해 변압기를 교체하던 중 차단기 고장으로 비상디젤발전기에서 안전모선으로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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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간 전력 공급 실패
원안위, 사건 원인  조사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발전 1호기(붉은색 원).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경북 울진군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발전(한울원전) 1호기에서 차단기 고장으로 비상발전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사건이 발생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즉각 조사에 나섰다.

27일 한울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7분쯤 한울원전 1호기의 전력 설비 정비를 위해 변압기를 교체하던 중 차단기 고장으로 비상디젤발전기에서 안전모선으로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전모선은 안전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이고, 비상디젤발전기는 비상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한울원전 1호기에는 비상디젤발전기가 2대 있고, 변압기 교체 과정에 한 대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후 전력 계통을 정상화하면서 비상디젤발전기가 안전모선에 전력을 공급해야 하지만, 차단기가 고장 나면서 오전 10시 57분부터 23분간 전력이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울원전 1호기는 지난 23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원자로가 정지된 상태였다. 또 안전모선 2개 계열 중 다른 1개 모선으로는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돼 원전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즉각 조사에 나섰다. 원안위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사건 원인과 설비 안전성을 정밀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진=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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