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 위해" 혈세 1500만 원 지원했는데… '성추문' 얼룩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관할 A봉사단체가 '성추문'에 휩싸였다.
더욱이 도민의 혈세인 도비 1500만 원을 지원한 제주도 연수회에서 벌어진 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대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봉사단체 회장 B 씨가 회원 C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도경찰청이 사실관계 등을 조사하는 중으로, 당사자는 강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워치도 지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범죄 의혹이 불거진 시기와 장소는 역량강화사업으로 도비 15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3월 28-30일 2박3일 일정으로 30여 명이 연수회를 진행한 제주도다. 지역명소 방문과 자체 역량강화교육이 주요 활동이다.
B 씨는 "저는 99% 정도 문제가 없다. 제가 그럴 일도 없다. 경찰 조사도 받았다. 1-2개월 내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경찰조사) 결론이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A봉사단체 제주도 연수회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주관했던 행사기 때문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측에서) '피해를 줄 것 같다'고 해, 그 일이 있고 좀 있다가 (회장직을) 사퇴했다"고 덧붙였다.
도내에선 분위기가 싸늘하다. 한 봉사단체 임아무개씨는 "봉사활동 열심히 한다고 예산을 줬으면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할 생각을 해야지…. 정신이 나간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이와 관련해 "B 씨가 본인의 원에 의해 사퇴해 자격상실을 했다. 사퇴일자는 저희 소속이 아니고, 개인정보가 될 수 있어 답변이 어렵다"며 'A봉사단체 제주도 연수회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서면질의에는 일주일이 지나서야 "따로 입장을 드릴 건 없다"고 답변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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