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유세 3가지 달랐다…①큰절 ②NO방탄셔츠 ③화동
NO방탄셔츠·화동…이재명과 차별화 전략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여러분 큰절 받아주시겠습니까
큰절, '보수 민심 달래기'→'계엄·탄핵 사과'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 큰절의 의미는 유세 시기와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달라졌다. 김 후보는 유세 초반 2박 3일간 영남 지역에 머물며 경선 및 단일화 과정에서 흔들렸던 텃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주로 "죄송하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 "힘을 실어달라"는 취지로 무릎을 굽히고 엎드렸다.
계엄이다, 탄핵이다, 요즘 장사도 잘 안되시죠. 저희가 잘못한 게 아주 많습니다. 큰절로 인사드릴 테니 여러분 받아주시죠.

방탄조끼 대신 'NO방탄셔츠'…'찢 퍼포먼스'
저는 죄지은 게 없기 때문에 방탄조끼도, 방탄유리도, 방탄 독재도 필요 없습니다. 오직 국민 여러분이 저의 방탄입니다.
더욱이 이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9%포인트(P) 한 자릿수로 좁혀지면서 '역전의 아이콘'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도 엿보였다. 앞서 김 후보는 부천 유세 현장에서 15대 총선에 출마해 3등이었다가 1등으로 당선돼 내리 3선 했던 역전 신화를 언급했다.
이후 김 후보는 지역 상황에 알맞게 '일자리 대통령' '현장 대통령' 등 각오가 적힌 티셔츠들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은 방탄조끼가 필요 없다는 점을 야구 유니폼을 찢는 방식으로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티셔츠 문구는 그때 그때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초대 손님 된 '어린이'…"출산·육아 공약 의지"

아울러 김 후보 유세 현장에 빠지지 않는 초대 손님이 있다. 바로 어린이들이다. 엄마 품에 안긴 영유아부터 꽃을 든 육남매 등 어린이들 환영을 받으며 김 후보는 무대에 오른다. 한 손에는 이들이 건넨 꽃다발을 다른 손에는 아이를 번쩍 안고 유세 시작을 알린다.
다른 캠프 관계자는 "출산, 육아, 가족에 대한 대선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김 후보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가족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후보와 대비 효과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실제 김 후보와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여성이 사회·경제 활동을 하려면 육아 부담을 해결하는 게 선결 과제"라고 판단해 1984년 탁아소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인천·대전·대구·광주·마산 등 전국 9곳으로 확대됐고 이는 오늘날 어린이집의 시초라 불린다는 게 김 후보 측 설명이다. 김 후보 내외와 딸 동주 씨와 사위는 지난 22일 광명 어린이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유명 男아이돌, 교제 중 유흥업소 종사자와 부적절 관계"…전 여친 주장 확산
- "암 투병 시한부 아내 위해 '킬' 당해주실 분"…남편 부탁에 300명 몰렸다
- "자녀 둘 SKY 의대 보낸 기운 좋은 집"…'4억 웃돈' 붙은 대치동 2층 아파트
- BTS 정국 '새벽 음주 라방' 후폭풍 확산…팬들 "민폐 아니냐" 해명 요구
- "재물 엄청 들어오지만 빛 좋은 개살구"…고소영, 무속인 직언에 결국 '눈물'
- 로제, K팝 최초 英 브릿어워즈 수상 영예…'골든'은 불발(상보)
- 노홍철, '약물 사자' 의혹에 깜짝…"낮잠 자는 것" 재차 해명
- '혼인 신고' 티파니♥변요한, SNS 팔로우도 '꾹'…본격 럽스타 시작
- 김현중, 前여친 폭행 시비 언급 "연예인 무죄는 무죄 아니란 걸 느껴"
- "늦게라도 막차 타자…주식에 월급 몰방하자는 예비 신랑, 이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