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조합원 투표 인원 99%가 최인혁 전 COO 복귀 반대”
심민관 기자 2025. 5. 27. 14:37

네이버 노동조합 조합원의 99%가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복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27일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집회를 열고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총 5701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는 투표율 79.06%를 기록했으며, 이 중 98.82%가 복귀에 반대했다.
이수운 공동성명 사무장은 “약 4500명 가까운 조합원이 복귀를 반대했다”며 “이는 순히 한 사람의 복귀를 반대하는 것을 넘어, 네이버 조직문화가 다시 수직적이고 억압적인 구조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앞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사옥에서 피케팅 시위를 벌였으며, 22일에는 긴급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22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7시까지 총투표를 진행했다.
최 전 COO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직원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인물이다. 그러나 네이버는 최근 인도·스페인 등 신규 해외 시장 개척과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며 초대 대표로 그를 내정해 논란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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