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5살 연상' 아내에게 얼굴 맞은 마크롱…"그냥 장난친 거예요"
(서울=연합뉴스) 현지시간 25일 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탄 전용기가 동남아시아 순방 첫 국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합니다.
전용기 출입문이 열리고, 출입구 안쪽에 있던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에 누군가의 두 손이 날아듭니다.
빨간 소매의 팔이 나오더니 마크롱 대통령의 입과 코 부위를 밀쳐 낸 겁니다.
취재진 카메라를 발견한 마크롱은 순간 화들짝 놀란 모습이었지만, 이내 태연한 척 손 인사를 하며 웃음을 지어 보이다 전용기 안으로 사라집니다.
잠시 후 빨간 소매의 주인공이 등장했는데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입니다.
굳은 표정의 브리지트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에스코트 차원에서 내민 오른팔도 무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여러 추측을 낳았습니다.
"가정폭력의 희생자인가", "교사가 학생을 다루는 방식", "전용기에서 부부싸움을 한 것"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측근은 프랑스 매체에 이 상황을 '커플 간의 평범한 말다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측이 난무하자 결국 마크롱 대통령은 26일 하노이에서 기자들에게 "아내와 장난을 쳤을 뿐"이라며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는 "제가 '코카인 봉지를 치웠다', '튀르키예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했다' 그리고 이번엔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다'고 하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 세 개의 영상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사실이 아니니) 모두 진정하고 뉴스의 본질에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마크롱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키이우행 기차 안에서 코 푼 휴지를 치웠다가 코카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내 브리지트 여사와 지난 2007년 결혼했습니다.
1953년생인 아내인 브리지트 여사(72세)는 마크롱의 고교 시절 교사로 1977년생인 남편보다 25살 연상입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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