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19 갑질 후보’에 대한민국 조타수 맡길 수 없어 ”

김동화 2025. 5. 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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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향한 강도 높은 비판 이어가
“김문수 뽑으면 윤석열·전광훈 상왕 통치”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위총괄본부장(가운데)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극우 난동을 비호하는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이 없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윤덕 총무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오는 6월 3일은 대한민국의 갈림길”이라며 “내란세력과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 했던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느냐, 아니면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항해의 조타수를 ‘119 갑질 후보’에게 맡길 수 없다”며 “극우 세력과 함께 국회에서 불법 농성을 벌이고 실형까지 선고받은 국헌 문란 후보에게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천준호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전광훈이 ‘김문수 철학, 사상의 절반은 내 영향이다. 김문수가 내 연설도 모두 외웠다’고 말했다. ‘전광훈 아바타’ 김문수 후보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문수를 뽑으면 윤석열과 전광훈이 상왕 통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본부장은 또 “경기도지사 시절 김문수는 소방헬기를 의전용으로 162번이나 이용했다”며 “소방관에게 관등성명을 요구하고 ‘내가 국회의원을 3번이나 했다’며 경찰관에게 갑질한 전력도 전 국민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던 부패 갑질 공직자 김문수는 대한민국 퇴출 대상 1순위”라며 “선거운동 전에 전 국민께 사죄부터 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박용진 선대위 국민화합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군의 문민통제 강화 공약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습관성 비난병에 걸린 국힘과 김문수 후보의 역사 무지”라고 날을 세웠다.

박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어제 유세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건 이승만 대통령과 기독교의 영향이라고 했다”며 “바로 그 이승만 대통령이 임명한 김용우 제6대 국방부장관은 군인이 아닌 순수 민간인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무시한 채 이재명 후보의 제안을 비판하고 있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승만 바로 알기’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민간 국방부 장관이 안보 공백을 초래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문민 국방장관 체제는 오히려 군을 정치적 갈등에서 분리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민간 출신 국방장관 임명은 군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이를 ‘비법조인 대법관 시즌2’라고 비판했는데, 이같은 거짓 주장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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