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줄었어요”…5개월째 떨어진 대출금리, 유주택자들 ‘안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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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유주택자 이모(42)씨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상환 내역을 확인하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5개월 연속 이어진 시장금리 하락세가 가계 대출 이자 부담을 실제로 낮추고 있어서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7%에서 3.98%로 떨어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채와 코픽스 등 주요 지표 금리 하락이 반영되며 가계와 기업 대출 금리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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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보다 이자 6만원 정도 줄었더라고요. 대출이자 조금이라도 내려가니 숨통이 트입니다”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유주택자 이모(42)씨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상환 내역을 확인하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5개월 연속 이어진 시장금리 하락세가 가계 대출 이자 부담을 실제로 낮추고 있어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4월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 기준)는 연 4.36%로 전월보다 0.15%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5개월 연속 하락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7%에서 3.98%로 떨어졌다. 3%대 주담대 금리는 2023년 9월(3.74%)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등장한 셈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5.48%에서 5.28%로 0.20%p 낮아졌다.
기업 대출금리도 하향세를 이어갔다. 대기업(4.04%)은 0.28%p, 중소기업(4.24%)은 0.07%p 하락했다.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4.36% → 4.19%로 줄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신규 기준) 2.84%에서 2.71%로 0.13%p 하락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71%(0.12%p↓), 금융채·CD 등 시장형 상품 금리는 2.69%(0.20%p↓)로 내렸다.
예대금리차도 줄었다.
신규 기준 예대금리차는 1.52%p → 1.48%p (0.04%p↓)로 줄었고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5%p → 2.21%p (0.04%p↓)로 줄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도 전반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신용협동조합 예금 금리는 3.21%(0.08%p↓), 새마을금고 예금 금리는 3.22%(0.09%p↓), 상호저축은행는 2.98%(변동 없음)이었다.
2금융권 대출 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10.72%(0.13%p↓), 신협은 5.01%(0.05%p↓), 상호금융은 4.70%(0.15%p↓)로 내렸고 새마을금고만 4.75%(0.14%p↑)로 유일하게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채와 코픽스 등 주요 지표 금리 하락이 반영되며 가계와 기업 대출 금리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자 부담이 줄면서 유주택자를 포함한 차주들의 심리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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