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스타일’ 찍겠다고…中 터널 목숨 건 촬영에 골머리

박태근 기자 2025. 5. 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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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한 지하차도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무단 진입 사례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곳은 보행자 출입이 금지된 차량 전용 도로지만, 젊은 남녀들이 터널 안으로 무단 진입해 촬영을 시도하고 있다.

터널 벽과 차도 사이의 좁은 공간에 몸을 붙이고 포즈를 취하거나, 심지어 차량이 지나는 차도로 몸을 일부 내민 채 위험한 촬영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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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한 지하차도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무단 진입 사례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6일 광명망(光明网)등 중화권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신화로(新华路)에 있는 지하차도가 레트로 무드 인생샷’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보행자 출입이 금지된 차량 전용 도로지만, 젊은 남녀들이 터널 안으로 무단 진입해 촬영을 시도하고 있다. 터널 벽과 차도 사이의 좁은 공간에 몸을 붙이고 포즈를 취하거나, 심지어 차량이 지나는 차도로 몸을 일부 내민 채 위험한 촬영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런 촬영은 주로 ‘왕가위 스타일’, ‘홍콩 복고풍’ 등의 감성을 연출하기 위한 것으로, 틱톡(중국판 더우인) 등 소셜미디어에는 해당 장소에서 찍힌 사진들이 다수 게시되고 있다.

SNS 측에서는 이런 게시물에 “위험한 장소이니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를 띄우고 있지만, 정작 댓글에는 “장소가 어딘가요?”, “위치는 공유 안 되나요?” 같은 질문이 넘쳐난다.

결국 현지 경찰도 나섰다. 상하이 경찰은 해당 지하차도 입구에서 무단 진입을 시도하는 이들을 제지하고, 일부는 현행 법규에 따라 처벌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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