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장애인미디어 축제 즐겨요”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8~3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19회 장애인미디어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양하게 소통하며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이 행사의 전신은 2006년 시작된 부산 장애인 영화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개봉 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을 상영하는 ‘장미극장’ △장애 공감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미마당’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장미톡쇼’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8일 개막식에는 ‘서편제’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처음 상영된다.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보석공장 친구들’의 영남 사물놀이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30일에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담은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은막에 펼쳐지는데, 음악 선율과 가수의 가쁜 호흡 등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전문 수어 통역사가 참여해 춤과 수어를 선보인다.
‘하얼빈’, ‘파묘’, ‘피란수도 랩소디’(29일)와 ‘사랑의 하츄핑’,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31일) 등 작품도 준비됐다. 28~29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로비 등지에서는 암실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어둠 속의 영화관’과 배리어프리 내레이션을 제작해보는 ‘화면해설 녹음 체험’ 등 7개의 체험·전시 행사인 장미마당이 진행된다. 30일에는 오숙희 한국화면해설협회장이 진행하는 화면해설 특강 장미톡쇼가 열리고,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만든 커피 드립백과 우산 등 물건을 파는 ‘라이브커머스’도 마련됐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쪽은 “앞으로도 장애, 비장애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다양한 미디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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