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건진법사 수사팀 ‘화력’ 강화…검사 추가 배치

김민소 기자(kim.minso@mk.co.kr) 2025. 5.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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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수사팀을 증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에 대한 수사가 김건희 여사까지 번진 가운데 수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원을 늘린 것이다.

27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전날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에 형사1부 소속 검사 1명을 임시로 추가 배치했다. 이에 따라 수사 검사 수는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

수사팀이 확대되면서 전씨의 김 여사에 대한 청탁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본부장 윤모씨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샤넬 가방 2개와 6000만원대 다이아몬드 등을 전달하고, 통일교 현안에 대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 수행비서인 유모씨가 전씨로부터 샤넬 가방 2개를 전달받은 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기록을 확보했다. 또 유씨 자택에서 유씨가 사용하던 노트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은 “건진법사로부터 샤넬 가방 등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전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것은 김 여사가 모르는 개인적인 부탁”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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