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정원으로 재탄생한 안양천… 2km 수변 꽃길 조성

한지명 기자 2025. 5. 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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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변에 조성된 장미정원 모습.(금천구청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안양천 독산보도교에서 기아대교까지 약 2km 구간에 장미정원과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도심 속 녹색 치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장미정원은 총 5년에 걸쳐 조성됐으며 면적은 5만 8000㎡에 이른다. 이곳에는 68종 15만 주 이상의 장미가 식재돼 매년 5월마다 화려한 장관을 이루며,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은은한 장미 향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구는 기존에 삭막했던 서해안고속도로 하부, 지하철 1호선 철로 인근 공간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집중했다.

장미정원뿐만 아니라 산림청과 서울시의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 주도 함께 심었다.

도시숲은 철로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주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건강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양천 수변 꽃길은 도심 속 여유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녹색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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