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교사…경찰, 전담팀 꾸려 수사

중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리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동부서장을 중심으로 동부서 형사과와 제주청 강력계 등 12명이 투입된 전담팀이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사건 직후인 지난 23일 꾸려졌다.
경찰은 현재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유족 측은 숨진 A 교사가 새 학기가 시작된 올해 3월 초부터 최근까지 한 학생 가족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가족에 대해서 1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휴대전화도 임의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유족으로부터 A 교사 휴대전화도 받아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와 동료 교사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
양재승 제주경찰청 형사과장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도록 하겠다. 2차 피해 방지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 과장은 "현재 고인의 유가족뿐만 아니라 사건 관계자들의 심리적 압박이 큰 상황이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2차 피해가 이뤄지면 처벌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A 교사는 지난 22일 0시 46분쯤 도내 한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무실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학생가족과의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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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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