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 "감 다 죽었다고…부족한 부분 인정" [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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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이 살아날 나이는 아니지만... 하하."
정종연 PD가 27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중연 PD는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에 이어 '데블스 플랜'까지 연출한 서바이벌 전문 P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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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 인터뷰
"시청자 피드백 귀기울여 듣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가 감이 살아날 나이는 아니지만... 하하.”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H. 민부터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등 14명의 각 분야 플레이어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결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없는 플레이어들의 선택이 그려졌다. 결승 직전 윤소희는 본인이 이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마치 배려하듯 정현규를 기다렸고, 정현규가 우승을 차지했다. 생활동에서 쌓아온 이들만의 서사가 있겠지만 시청자들이 알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정중연 PD는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에 이어 ‘데블스 플랜’까지 연출한 서바이벌 전문 PD다. 정 PD의 서바이벌 애청자들은 애정과 비례하는 날카로운 비난을 전하기도 했다.

시청자 반응을 확인했냐는 질문에 정 PD는 “모든 커뮤니티를 보진 않지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서 감정을 많이 드러내 주셔서 이런 경로, 저런 경로 통해서 듣고 있다”며 “‘감이 많이 죽은 거 아니냐’는 반응도 많더라”라고 털어놨다.
시청자들이 아쉬운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 PD는 “이번 시즌의 제일 큰 변화는 감옥동이었다. 크게 2개의 동으로 나눠져서 2개의 그룹 간 대결을 큰 주제로 가져갔었다”며 “아무래도 감옥동은 감옥 매치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서사 부여가 잘 되어 있었지만 생활동은 그거에 대응하는 시스템이 없다 보니까 그걸 따라가는 서바이벌 다운 서사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도하다거나 균형을 못 맞췄다고 느끼셨을 수 있을 것 같다. 인정하는 바다”라고 덧붙였다.
시즌3에 대해 정 PD는 “시즌3를 말씀드릴 입장은 못되지만 한다면 더 나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은 다른 걸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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