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4년여 만에 최대 반등‥경기 기대감
[정오뉴스]
◀ 앵커 ▶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 만에 비상계엄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로 지난달보다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100 아래로 떨어졌던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 만에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겁니다.
2020년 10월 이후 전월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이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향후경기전망은 18포인트 오른 91, 현재경기판단은 11포인트 상승한 63을 기록했습니다.
생활형편전망과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나머지 지수도 모두 100에 근접했거나 100을 넘어섰습니다.
한은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한 것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계엄과 탄핵 국면이 마무리되고 새 정부 출범이 임박하면서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달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111로,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인데, 그만큼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해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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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wan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19852_36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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