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값 비축미’ 신청 첫날 19개사 신청…돈키호테·이온에 풀리나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반값 비축미’ 수의계약 접수가 시작된 지 만 하루도 안 돼 대형마트 등 19곳이 구매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NHK방송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오전 9시까지 19개사로부터 약 9만t의 구입 신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출 예정량 30만t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비축미 수의계약과 관련해서는 전날 온라인으로 실시한 업체 설명회에도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 320여개사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일본 최대 생활용품 기업 아이리스오야마가 비축미 구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으며, 대형 할인점 돈키호테 운영사도 신청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세븐&아이홀딩스 산하 대형 슈퍼마켓인 이토요카도 역시 수의계약에 참여한다고 밝혔으며, 유통 대기업 이온도 구입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대형 온라인 판매업체 중에서는 아이리스오야마 외에 라쿠텐그룹이 일본우편과 손을 잡고 신청할 방침이다. 라인야후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매일 (신청을) 접수하고 계약해서 판매하는 일을 반복할 것”이라며 “첫날치고는 상당히 호조를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 마트 쌀 판매 평균가가 전주보다 17엔 오른 5kg당 소비세 포함 4285엔(약 4만1160원)으로 집계돼 2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2000엔 비축미’라는 그의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지 주목된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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