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80% 사교육 받는다…절반 가까이 "스마트폰 없이 못 살아"
일주일에 20시간 인터넷…주로 메신저, 동영상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지난해 청소년 10명 중 8명(80.0%)이 사교육을 받고, 주당 평균 7.6시간을 사교육에 썼다. 또 청소년 10명 중 4명(42.6%)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이런 내용의 '2025 청소년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청소년 통계는 청소년기본법에서 정의한 청소년(9∼24세)의 인구·건강·학습 및 교육·여가 등 육체적·정신적 상황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조사한 것이다.
사교육 참여 시간 전년 대비 0.3시간 늘어…"좋은 직업 갖기 위해"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80.0%로 전년 대비 1.5% 포인트(p) 증가했다. 주당 평균 사교육 참여 시간은 7.6시간으로 전년 대비 0.3시간 늘었다.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87.7%, 중학생 78.0%, 고등학생 67.3% 순이다. 초등학생은 1.7%p, 중학생은 2.6%p, 고등학생은 0.9%p 증가했다.
중·고등학교 재학생이 공부하는 이유는 좋은 직업(직장)을 갖기 위해(74.9%)가 가장 높았으며 공부하는 것이 좋아서라고 답변한 비율(20.3%)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생 10명 중 7명(73.6%) 이상은 국내·외 상급학교에 진학했으며 진학률은 전년 대비 0.8%p 증가했다.
2023년 대학교 졸업 후 취업률은 70.3%로 2022년(69.6%) 대비 0.7%p 증가했으며 전문대학(72.4%)이 일반대학(64.6%)보다 졸업 후 취업률이 더욱 높았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2.5%p 증가…10대 주당 20시간 사용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늘면서 스마트폰 과의존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42.6%)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었다. 이는 2023년 대비 2.5%p 증가한 수치다.
남자(44.5%)가 여자(40.6%)보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중이 높으며 고위험군 비중 또한 남자(6.0%)가 여자(4.4%)보다 높았다.
지난해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주 이용 콘텐츠는 메신저(98.7%), 영화·TV·동영상(98.0%), 학업·업무용 검색(93.4%), 게임(92.4%) 순이다.
또 10대 청소년은 인터넷을 일주일에 20.0시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21.1시간) 대비 1.1시간 감소한 수치다. 초등학생은 88.9%, 중학생 99.7%, 고등학생 99.8%가 인터넷 사용 중 '인스턴트 메신저'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청소년의 사회참여 필요성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3년(83.7%) 대비 1.6%p 감소한 82.1%다. 성별로는 여자(85.9%)가 남자(78.5%)보다 사회참여 의식이 강하고, 고등학생의 사회참여의식(88.7%)이 가장 강했다.
음주·흡연 경험률 소폭 감소…3.0%가 가출 경험
청소년의 흡연·음주 경험률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았다. 중·고등학생 100명 중 4명(3.6%)은 최근 30일 내 흡연한 적이 있었고, 남학생(4.8%)의 흡연 경험률이 여학생(2.4%)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중·고등학생 100명 중 10명(9.7%)은 최근 30일 내 음주한 적이 있으며 남학생(11.8%)의 음주 경험률이 여학생(7.5%)보다 높았다.
다만 청소년 흡연, 음주 경험은 각각 전년 대비 0.6%p, 1.4%p 줄었다.
초(4~6)·중·고등학생의 최근 1년 내 가출 경험률은 3.0%이며 가장 주된 가출 이유는 부모님과의 문제(70.2%)인 것으로 나타났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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