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과거 막말 "문재인은 총살감, 김정은 기쁨조", "노무현은 김정일 하수인"

박세열 기자 2025. 5. 27.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청소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던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같은 김 후보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문수 후보가 지난 2016년 새누리당 당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반역자를 대청소하자'고 주장한 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한 언사"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반역자 대청소? 파시즘 선동의 언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청소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던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016년 10월 17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외교안보 전문가 초청 안보 특강에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 회고록을 언급하며 이같은 주장을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문 전 대통령(2017년 대통령 취임 전), 김만복 전 국정원장 등을 거론하며 "이들은 전부 김정일의 하수인으로, 정보원으로 활동했다. 거기(북한)에 돈 갖다 줘서 핵무기 만들도록 하고 거기서 원하는 대로 NLL(북방한계선)이 왜 필요하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런 사람을 우리는 반역자라 한다. 새누리당 당원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반역자를 대청소하는 작업이 이번 대선"이라고 주장했다. 당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이었고, 원래대로라면 2017년 12월에 대선이 예정돼 있던 상황이었다.

김 후보는 2016년 4월 총선 때 대구 수성갑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 강연은 김 후보가 당시 수성갑 당협위원장일 때 진행된 것이다.

이같은 김 후보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문수 후보가 지난 2016년 새누리당 당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반역자를 대청소하자'고 주장한 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한 언사"라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은 나치즘과 파시즘이 동원했던 선동의 언어와 다를 바 없다"며 김 후보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 "내란 수괴와 다름 없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의 과거 극단적 발언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 9월 15일 자유한국당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대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핵무기 보유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문 전 대통령 외신 인터뷰를 언급하며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겠냐. 김정은이 기쁨조가 문재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거기에 90억을 김정은이한테 또 갖다 준다고 하니까 김정은이 너무너무 좋겠죠. 김정은 기쁨조는 문재인 맞죠"라며 "김정은 기쁨조는 물러가라"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019년에도 "청와대 문재인부터 임종석이, 노영민이, 조국이만이 아니라 완벽하게 대한민국 전체를 장악할 수 있었느냐"라며 "이 사람들은 완전히 빨갱이다"라고 주장했고, "이명박 대통령이 무슨 다스가 누구것이며 어떤데, 그걸로 대통령 구속시키나. 그러면 문재인이 이건 당장 총살감이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안성시 안성중앙시장 서인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