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高 변동성에도 美 ETF 기록적 자금 '600조' 유입
신기림 기자 2025. 5. 27. 11:56
2년 연속 역대 최대 전망…뱅가드 ETF 경우 4월 유입 최대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변덕에 올해 뉴욕 증시가 극심한 변동장세를 겪었지만 미국 투자자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인기는 더욱 커졌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ETF에 4370억달러(약 600조원)라는 기록적 자금이 유입됐다. 계절적으로 여름과 가을 자금 유입이 가속하는 경향이 이어진다면 미국 ETF 자금유입은 2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뱅가드그룹이 운영하는 S&P500 추종 ETF(VOO)로 올해 순유입된 자금은 650억달러로 자산 기준 세계 최대 ETF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변동성이 높아졌지만 낮은 수수료와 세금 혜택의 ETF로 끊임없이 자금이 유입됐다고 WSJ은 설명했다.
뉴욕 증시가 급락하며 저가 매수세가 대거 ETF로 몰려 들었다. 뱅가드의 VOO는 뉴욕 증시 변동성이 5년 만에 최고에 달했던 지난 4월 역대 최대 자금을 흡수했다.
데이터제공업체 베타파이의 토드 로젠블루스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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