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도심 고라니 주의보'…차도·아파트서 잇단 출몰
유영규 기자 2025. 5. 27. 11:51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새벽시간대 세종시 도심에서 고라니들이 잇따라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포획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27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4시 5분 세종시 도담동 한 차도 터널 안에 고라니 4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어 오전 5시 46분에는 소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라니 1마리가 아파트 울타리에 끼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 당국이 이를 포획했습니다.
세종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첫 출동에서는 고라니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두 번째 출동에서는 다친 고라니 1마리를 포획했는데 이동과정에서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라니는 봄철에 활동량이 늘어 먹이를 찾기 위해 야산과 인접한 도심에 자주 출몰합니다.
고속도로 야생동물 찻길 사고도 가장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는 5천300건으로, 이 가운데 고라니가 83.5%(4천426건)에 달합니다.
동물 찻길 사고는 5∼6월에 1천967건(37.1%)으로 가장 많았고, 하루 중에는 자정∼오전 8시에 2천351건(44.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겨울에 짝짓기하고 봄에 새끼를 낳아 기르는 고라니는 5∼6월에 먹이 찾기 등 활동량이 늘어나 고속도로는 물론 야산과 인접한 도심에도 출몰할 수 있다"며 "고라니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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