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투표 독려하는 민주, 250만 ‘휴면 당원’에 전화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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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휴면 상태'인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사활을 걸었다.
당적은 있지만 당비를 납부하지 않는 일반당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투표에 참여해줄 것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한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 후보가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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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27일 “지역의원과 각 지역 당직자들이 일반당원들에게 전화해 자신의 신분을 밝힌 뒤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전화 선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50만 명에 이르는 일반 당원 중 상당수는 당적은 있지만 사실상 활동은 하지 않는 ‘휴면 당원’이고, 사실상 중도층에 가까운 분들도 있다. 이들에게 절박하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통화 중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거나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일반당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일종의 ‘통화 가이드라인’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층에겐 “이재명은 민생을 위해서라면 좌파 우파 따지지 않을 사람” “윤여준, 권오을, 이석연, 허은아 등 보수 인사들도 지지하는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비지지층에겐 “윤석열 정권에서 탈탈 털었지만 아무 것도 안 나왔다”며 설득하는 식이다.
민주당은 이날 기준으로 전화 선거운동을 통해 70만 명과 통화를 마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앞으로 1인 당 하루 10통 이상 전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와 함께 사전투표 기간 중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맞춤형 문자’ 보내기 운동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 기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선대위 차원에서 제기됐다. 민주당 선대위 김윤덕 총괄수석부본부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대규모 산단 직장인이 평일 근무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없단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선관위를 향해 “대부분 연고지와 떨어져 생활하기 때문에 사전투표 반드시 필요한 분들이다. 불편 없이 사전투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소 증설 포함한 특단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 후보가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조승래 공보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 사전투표는 첫 날 오전 진행될 것이고, 일정 상 서울에서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당 선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장소 후보지를 몇 군데 두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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