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흥 살인’ 차철남, 사이코패스 아냐…이달 초부터 범행계획”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5. 5. 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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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2명을 살해하고 이웃 2명을 다치게 한 차철남이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차철남이 이달 초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파악했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브리핑을 열고 차철남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2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면담을 실시하고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차철남은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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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송치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시흥 살인사건의 피의자 차철남이 지난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기 시흥경찰서 유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인 2명을 살해하고 이웃 2명을 다치게 한 차철남이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차철남이 이달 초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파악했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브리핑을 열고 차철남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2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면담을 실시하고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차철남은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폐쇄회로(CC)TV영상과 계좌 추적, 통신 수사 등을 토대로 차철남이 사건 10여일 전인 이달 초부터 흉기를 구입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5시경 같은 중국 국적의 50대 A씨 형제를 각각 자신의 시흥시 정왕동 주거지와 A씨 형제의 집에서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지난 19일 오전 9시34분경 자신의 주거지 근처 편의점 60대 여성 점주 B씨를, 같은 날 오후 1시21분경에는 한 체육공원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주인 70대 C씨를 잇달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A씨 형제에게 수차례에 걸쳐 약 3000만원을 빌려줬는데 이를 돌려받지 못해 화가 나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평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B씨와 C씨에 대해서도 범행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은 B씨와 C씨에 대해 각각 "나를 험담해서", "나를 무시해서"라는 이유로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9일 오전 9시36분경 "편의점 업주가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23분경 "한 체육공원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추가 접수한 후 두 사건의 용의자를 차철남으로 특정했다.

수사 과정 중 A씨 형제의 시신 2구를 발견한 경찰은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같은 날 오후 6시30분경 차철남을 공개수배했다.

경찰은 시흥경찰서를 비롯해 인접서, 형사기동대 등 534명의 경찰관을 동원해 공개수배 1시간 만인 오후 7시30분경 차철남을 검거했다.

차철남을 구속한 경찰은 지난 22일 프로파이러를 투입해 면담을 진행했으며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또 차철남의 머그샷 사진과 이름, 나이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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