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대신 계산한 박보영, 사위 삼고 싶은 박진영…'미지의 서울' 훈훈한 케미
'로코 퀸' 박보영이 인생을 맞바꾼 쌍둥이 자매의 로맨틱한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로 찾아왔다.
신분을 맞바꾼 두 주인공 '미래'와 '미지' 역을 맡은 박보영은 "대본을 보고 인생에 다시 없을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너로 살게, 넌 나로 살아'라는 대사를 보자마자 이 드라마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육체파 '미지'와 조용하고 내성적인 두뇌파 '미래'를 동시에 연기한 그는 "'미래'는 서울에서 일이 많고 감정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인 친구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차가운 부분에 중점을 뒀고, '미지'는 비주얼적으로 다른 느낌을 주면 좋겠다는 감독님 의견이 있어서 탈색을 했다"고 밝혔다.
180도 다른 쌍둥이의 비주얼과 분위기를 완성한 박보영은 두 사람의 대사량도 혼자 소화해야 했다.
그는 "서로 만나거나 통화하는 장면들은 (대사를) 통으로 외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 '미지' 따로 외우고, '미래' 따로 외워야 했다. 그래서 (작품을) 두 개 찍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자매와 멜로 케미를 만들어야 하는 상대 배우 역시 두 명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두 분의 매력이 너무 다른데 드라마에서 두 남자 배우와 한 번에 호흡을 해볼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하게 즐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훤칠한 외모의 대형 로펌 변호사이자 '미지'의 첫사랑 '호수'를 연기했다.
그는 "누나가 '미지'와 '미래'로서 주는 호흡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반응할 수 있었고,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영화 '야당'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펼쳤던 류경수는 남다른 커리어의 초보 농장주 '세진' 역으로 박보영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렸다.
"'뽀블리(박보영의 별명)'는 되게 넓은 바다인데 굉장히 잔잔한 물결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제가 먼 바다로 나가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가게 해주는, 놀라운 순간이 많았다"면서 "박보영이 연기한 '미지'와 '미래'의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명실상부 '로코 퀸'으로 불리는 박보영과의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이 된 두 남자, 박보영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은 벌이지 않았을까.
박진영은 "(작품에서) 원하는 만큼 많이 만나진 못했다. 그래서 아쉬웠는데 홍보를 하면서 친해지게 돼서 좋다"며 "기회가 된다면 형과 다른 작품에서도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류경수는 "진영이는 제게 만약 딸이 있다면 사위 삼고 싶은 친구"라며 "촬영 전 마련된 자리에서 얘기도 많이 하고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에 박진영은 "그 자리를 제가 만들었는데, 보영 누나가 계산을 해줘서 고마웠다"며 박보영의 미담을 추가했다.
훈훈한 분위기로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낸 세 명의 배우들이 어떤 웃음과 감동을 그려낼지, 한계 없는 변신에 나선 박보영이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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