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110개 위원회 정비 착수…"유사·중복 시 통폐합"

박지현 기자 2025. 5.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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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위원회 정비 추진…성별 균형·정보공개도 강화
광주 남구청사 전경.(남구 제공)/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는 각종 위원회의 비효율적 운영과 예산 낭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전면적인 정비에 나선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현재 각 부서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는 총 110개다.

이 가운데 82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나머지 28개는 조례 및 훈령에 따라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위촉직 위원 수만 해도 855명에 이른다.

남구는 존치 필요성이 낮거나 설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위원회에 대해 폐지 또는 통폐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위원회는 하나로 통합하고 장기간 회의 실적이 없는 위원회는 폐지 또는 비상설한다.

아울러 '남구 각종 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동일인의 중복 위촉도 제한한다. 동일인이 4개 이상 위원회에 위원으로 중복 참여 중인 사례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한다.

성별 불균형 해소도 주요 정비 대상이다. 현재 특정 성별의 위원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위원회는 39개에 달한다. 향후 위원 위촉 시 성별 다양성 확보를 위한 인선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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