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28일 제주 일정 돌연 연기...‘20대 대선 재현’ 포석?

박성우 기자 2025. 5.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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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예정됐던 제주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2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당초 김 후보는 28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 참배와 제주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후 이도할 예정이었지만, 제주 방문 시기를 미뤘다.

지역 선대위와 일정을 조율중인 가운데, 선거 본투표 하루 전인 6월 2일 방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3년전 대선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제20대 대선선거일을 하루 앞둔 2022년 3월 8일 제주를 찾아 세몰이에 나섰다.

당시 선거 막바지 불거진 '제주패싱' 논란을 잠재우며 성사된 유세를 통해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켰다는게 당내 평가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북진하는 일정을 통해 선거운동을 마무리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과 신항만 건설 등의 공약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후보가 과거 "제주4.3은 공산폭동"이라고 발언한 데 대한 해명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