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파업 D-2…28일 밤샘 조정 돌입 가능성

박지현 기자 2025. 5.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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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렬 시 29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 돌입
광주 북구 한 버스업체 노조사무실에서 진행된 시내버스 노조원들의 파업 찬반 투표. 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열리는 2차 조정회의에서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27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버스노조에 따르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2차 조정이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협상이 길어질 경우 자정을 넘겨 밤샘 교섭이 될 가능성도 있다.

노조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교섭이 결렬되고 투표 결과 찬성으로 나타날 경우 29일 오전 5시 40분 첫차부터 전면 운행 중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상복 위원장은 "광주시와 버스 사업자 측 모두 명확한 교섭안이나 요구안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시민의 발을 멈추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임단협에서 핵심 요구안인 임금 8.2%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광주지역 시내버스 1041대의 운행이 중단되며, 조합원 약 1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 지역 시내버스의 경우 25개 운송업체 가운데 20곳이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나머지 5곳도 노사 간 이견이 크지 않아 타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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