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노사, 오늘 최종 조정회의…파업할까 '촉각'

조민주 기자 2025. 5.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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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율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임금협상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인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막판 교섭에 나선다.

27일 울산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열리는 최종 조정 회의에서 파업 전 마지막 교섭을 벌인다.

노사는 28일 첫차 운행 전까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타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8.2% 인상 △정년 연장(63세→65세) △퇴직금 확보 △상여금 통상임금 편입 △준공영제 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에 따라 이를 어떻게 반영할 지에 대한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커 교섭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8일 첫 차부터 총 187개 노선, 889대 중 105개 노선과 702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원에서 운영하는 직행좌석버스 4개 노선(1703, 1713, 1723, 1733)의 18대와 지선·마을버스·마실버스 78개 노선 169대는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노조가 전날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661명 중 1446명이 투표에 참여해 96.4%의 찬성율로 파업을 가결했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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