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트, PE 신용 우려에도 1800억원 조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이후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경영하는 기업을 향해 크레딧(신용)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에코비트가 1800억원의 시장성 조달에 성공했다.
시장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PE라는 점을 인지하고도 에코비트의 성장성 등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해 투자가 이뤄진 것"이라며 "사모채 강제상환 옵션 역시 통상적인 수준에서 설정됐으며 최대주주가 PE여서 추가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용도 A+에 강제상환 옵션 추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이후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경영하는 기업을 향해 크레딧(신용)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에코비트가 1800억원의 시장성 조달에 성공했다. 에코비트는 지난해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를 최대주주로 맞았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는 전날 10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와 800억원어치 기업어음(CP)을 발행해 총 1800억원을 마련했다.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등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관측된다.
이번 조달 업무는 SK증권 구조화본부에서 책임졌다. 에코비트는 주로 국내 IB 기업금융본부 도움을 받아 자금을 조달해 왔으나 이번에 SK증권 구조화 파트에서 투자자 매칭이 이뤄져 거래가 성사됐다.
SK증권은 에코비트 채권 투자자는 49인 이하의 기관과 전문투자자로 한정했다.
사모채 만기는 3년, 금리는 3.51%로 책정됐다. 에코비트는 연초에 공모채를 찍은 이력이 있다. 당시 1450억원어치 3년물 금리는 3.39%와 비교하면 사모채 이자에는 12bp(1bp=0.01%포인트)가 가산됐다.
사모채에 강제상환 옵션이 붙은 점도 눈길을 끈다. 에코비트의 장기신용도는 A+(안정적)으로 기관투자자 풀을 갖추고 있고 신용도 하방 압력을 받는 상태 역시 아님에도 발행사에 다소 불리한 조항이다. 구체적인 옵션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신용등급 하락 시 기한이익상실(EOD) 발동 등이 예상된다.
CP의 경우 발행금리가 공개되지 않지만 3~4% 수준으로 예상된다. 만기는 1년에 미치지 않는 360일물로 발행됐다. 만기 1년 이상의 장기 CP였다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부과된다. 1년에 준하는 만기를 구성하되 신고서 의무는 피했다.
올 들어 PE가 경영하는 기업의 신용도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른 점을 감안하면 에코비트의 자금 조달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JKL파트너스의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콜옵션 불발 등이 대표적 이슈다. PE가 지배주주일 때 기업의 자본완충력이 저하돼 재무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태다.
특히 양사가 발행한 증권은 개인투자자에게도 판매되면서 피해 범위를 키운다는 지적도 나왔다.
에코비트는 지난해 최대주주가 태영그룹의 티와이홀딩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IMM으로 교체됐다. 태영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으며 IMM이 지분 100%를 2조700억원에 인수했다.
에코비트는 종합환경기업으로 폐기물 매립과 소각, 수처리, 폐기물 에너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IS동서와 함께 업계 주도적 시장 지위를 갖추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PE라는 점을 인지하고도 에코비트의 성장성 등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해 투자가 이뤄진 것”이라며 “사모채 강제상환 옵션 역시 통상적인 수준에서 설정됐으며 최대주주가 PE여서 추가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심아란 기자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민시,중학시절 학폭의혹 제기돼…소속사 “허위사실, 법적 조치”
- MBC 퇴출된 故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 오는 7월 법정 선다
- “백종원, 제작진과 직원에 욕설·대패삼겹살 원조 아냐”…갑질 추가 폭로한 PD
- 협박녀에 준 3억 알고보니…손흥민 일주일 급여도 안돼
- 황정음 ‘18억 부동산 가압류’ 풀렸다…“이혼 소송 원만하게 마무리”
- 지드래곤, 500만캔 완판 하이볼 성공 잇는 ‘레드 하이볼’ 출격
- “40.3도 고열에 신장 이상” 배우 김대호 말라리아 확진…증상은?
- 박보검, 일일 기상캐스터 깜짝 변신…무슨일?
- 조민아, 9번째 보험왕 등극 “연예계 인맥 계약 없이 목표달성”
- “오늘 정점에 도달한 느낌” 소프라노 조수미, 프랑스 최고문화예술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