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타이페이 8위·도쿄 42위…서울은?

정세진 기자 2025. 5.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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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미디어인 영국 '타임 아웃(Time Out)'이 최근 발표한 '행복도시지수'에서 서울이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7일 타임 아웃과 BBC,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싱크탱크인 '삶의 질 연구소'(Institute for Quality of Life)가 조사한 '2025 행복도시지수(Happy City Index)'에서 서울(한국)은 총점 942점으로 코펜하겐(덴마크), 취리히(스위스), 싱가포르(싱가포르), 오르후스(덴마크), 앤트워프(벨기에)에 이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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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타임아웃' 발표 행복도시지수서 '세계 6위'
시민 역량·도시행정·친환경 지속가능성 高평가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여름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상 '소만(小滿)'인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3분 기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3도를 기록했다. 이는 1907년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5월 일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낮 기온은 19~31도다. 2025.5.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미디어인 영국 '타임 아웃(Time Out)'이 최근 발표한 '행복도시지수'에서 서울이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전세계 상위 31개 도시가 포함되는 '골드시티' 부문에서 전체 6위에 랭크됐다. 교육 수준 등 시민 역량과 시민 친화적 도시행정 시스템, 친환경 지속 가능성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27일 타임 아웃과 BBC,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싱크탱크인 '삶의 질 연구소'(Institute for Quality of Life)가 조사한 '2025 행복도시지수(Happy City Index)'에서 서울(한국)은 총점 942점으로 코펜하겐(덴마크), 취리히(스위스), 싱가포르(싱가포르), 오르후스(덴마크), 앤트워프(벨기에)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상위권을 휩쓴 유럽 도시들을 제외하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이다. 골드시티에 포함된 아시아 도시는 싱가포르와 서울, 타이페이(대만·8위) 등 3곳으로 도쿄(일본·42위), 베이징(중국·54위) 등은 실버시티(31~100위)로 분류됐다.

행복도시지수는 영국의 독립 연구기관인 '삶의 질 연구소'가 전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시민, 거버넌스, 환경, 경제, 건강, 이동성 등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매년 조사하는 지수로 타임 아웃이 매년 발표한다. 1968년 런던에서 출범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미디어인 타임 아웃은 세계 여러 도시의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맛집, 여행 등에 대한 정보와 가이드, 리뷰를 제공한다.

타임 아웃은 행복도시지수에서 서울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대해 "교육과 혁신, 거버넌스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서울의 도시 프레임워크에 깊게 통합된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평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서울은 '시민'(Citizen·260점) 범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 수준, 외국어 구사 능력 등 시민 역량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거버넌스'(Governance·206점) 분야에서도 △도시 운영의 투명성 △혁신 지원을 위한 예산 투입 △풍부한 공공 데이터 개방 등 시민 친화·효율적 도시 행정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생물 다양성 보호,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높은 재활용률 등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도 높게 평가됐다. '삶의 질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서울은 남산공원, 반포한강공원 등 100개가 넘는 공원과 정원, 세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시스템, 현대와 전통의 공존으로 도시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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