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해경경찰관이 경비함정에 실린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 해경청 제공
인천=지건태 기자
해양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포함한 선거기간 중 경비함정 77척을 동원해 95개 도서 지역 139개 투표함의 안전한 해상 수송 및 호송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은 오는 29일 시작되는 사전투표부터 투표함과 관외회송 우편물이 육지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인천 연평도, 군산 어청도 등 22개 도서 지역에는 경비함정 9척을 투입해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며, 나머지 73척의 민간 수송선박에 대해서는 경비함정 68척이 근접 호송 임무를 수행한다.
해경청은 차질 없는 투표함 수·호송을 위해 ▲항로 사전답사 및 위험요소 점검 ▲항로별 책임함정 지정 운영 ▲수송선과 호송함정 간 비상통신망 구축 ▲기상악화나 기관고장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체 경비함정 긴급 투입 등 철저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선거기간 중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투표 당일에는 각 소속기관별로 상황대책팀을 편성·운영하여 투표함 이송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투표함 이송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경비함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민의 소중한 투표함이 안전하게 수송 및 호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