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국 방방곡곡 ‘핫플’로 판갈이”…관광 공약 발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7일 “대한민국의 관광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고 전국 방방곡곡을 매력 넘치는 ‘핫플’로 탈바꿈하는 국토판갈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5대 메가시티에 아레나 공연장(1만~2만석 규모) 설립을 통한 케이(K)팝 시티 조성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북부와 강원 접경 지역 비무장 지대 일대에 평화 생태벨트 조성 △로드 사이클 4대 그랜드 투어 유치 △임진강·한탄강 유역과 강원 철원·연천군, 경기 파주시 일대를 유네스코 지질공원 등과 연계해 생태 관광 기반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 관광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또, 서해안과 충청권, 호남권은 ‘문화 학교 관광벨트’를 조성해 “지역 친화적인 평화·역사·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자연환경과 음악, 예술,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생태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부산 오륙도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과거 치열했던 역사의 현장부터 산업화의 중심지를 연결하는 1500km ‘남해안 블루 링크 벨트’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5대 메가시티에 아레나 공연장을 설립해 케이팝 시티를 조성하고, 뮤지컬 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세계 3대 뮤지컬 선도국가로 도약을 뒷받침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그는 “인천공항과 지역 거점공항, 주요 관광 거점 연결을 강화해, 서울과 지역을 잇는 열차를 증편하고 게스트하우스 시설 확대와 함께 내국인 도시 민박을 제도화하는 등 누구나 부담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숙박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청년들의 월세와 주거 등을 지원하는 관광도시 청년유입 패키지를 마련하고, 청년 대상 관광창업 공모전을 통한 지역 창업지원금을 제공해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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