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홈런왕 보증수표’ 20홈런 선착의 중요성, 그리고 ‘오타니·저지보다 많이 넘긴’ 삼성 디아즈의 파죽지세 [베이스볼 브레이크]

특히 지난 5년간(2020~2024년)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쥔 선수들은 모두 20홈런에 선착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35·KT 위즈), 2021년 최정(38·SSG 랜더스), 2022년 박병호(39·삼성 라이온즈), 2023년 노시환(25·한화 이글스), 2024년 맷 데이비슨(34·NC 다이노스)이 그랬다. 말 그대로 20홈런 선착은 홈런왕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선 르윈 디아즈(29·삼성)가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25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끝내기 홈런 포함 2개의 아치를 그려 53경기만에 해냈다. 27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 대만프로야구(CPBL)까지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쳐냈다.
MLB 홈런 1위는 19개의 아치를 그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다. NPB는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즈·12홈런)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쳐냈고, CPBL에선 스티븐 모야(타이강 호크스·11홈런)가 이 부문 1위다. 디아즈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점령한 셈이다.
지난 시즌 46홈런을 쳐냈던 데이비슨은 60경기만에 20홈런 고지를 점령한 바 있다. 디아즈는 이를 7경기 앞당겼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54개의 홈런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현재 홈런 부문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16홈런)과 격차는 4개다.
더욱이 올 시즌에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의 스트라이크존 하향 조정에 따라 타고투저 현상이 옅어졌다. 26일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낸 타자가 디아즈, 오스틴을 비롯해 박동원(LG·12홈런), 문보경(LG), 노시환(이상 11홈런), 김형준(NC·10홈런) 등 6명이 전부다. 디아즈의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엿볼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5월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무려 15명에 달했다.
물론 20홈런 선착이 반드시 홈런왕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2018년 54경기, 2019년 75경기만에 20홈런에 선착했던 최정은 각각 35홈런, 29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 2018년 김재환(두산 베어스·44홈런), 2019년 박병호(당시 키움 히어로즈·33홈런)에게 왕좌를 내줬다. 지는 5시즌 동안 이어졌던 ‘20홈런 선착=홈런왕’의 공식이 올 시즌에도 성립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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