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전국서 가장 긴 ‘반려동물 특화 거리’ 조성돼
반려동물 700만 시대를 맞아 전국에서 가장 긴 ‘반려동물 특화거리’가 부산에 조성돼 운영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반려동물은 776만2000여 마리(반려견 499만2000마리, 반려묘 277만 마리)로 추정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수영역 지하상가 내 약 200m에 ‘반려동물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곳을 방문하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동물등록 현장 지원 △반려동물 건강검진 △반려동물 예절교육 △위생관리 △미용관리 △QR 연동 펫카드 발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하 공간에 위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반려동물 동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힐링 공간이 장점이다.
시는 그동안 반려동물 특화거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반려동물 특화거리 개소 이후 반려동물 관련 공연과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맞춤 세미나,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 교정 프로그램,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화합을 끌어낼 예절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펫 스테이션 오픈하우스’에서는 무료 미용 및 마사지, 멍푸치노 무료시음, 무료 건강상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는 반려동물 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동물축제를 개최하고, 홍보 강화 및 행정지원, 창업지원, 관련 업체 집적유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7월에는 특화거리 일원에서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도모한다.
또 지상구간 도로표지판과 도시철도 입구부터 지하상가까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전동차 내 안내방송 및 역사 내 전광판 표출, 시 누리집 홍보 이벤트 등 파급효과가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홍보를 전개해 반려동물 특화거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 반려동물 업체 창업 지원과 특화거리 집적을 유도,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해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확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갈 예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반려동물 특화거리는 단순한 상가밀집지역이 아니라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힐링하면서 문화와 쇼핑을 향유하는 복합공간”이라며 “이곳을 활성화해 반려동물산업 기반 확대 및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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