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10명 중 7명 “5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하할 듯”

최경진 2025. 5.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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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명 중 약 7명이 오는 29일 열리는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중 69%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지난달 동일 조사에서의 12%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금투협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심화함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직전 조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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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6월 채권시장 보고서…BMSI 114.8 전달보다 1.3P 상승
▲ 서유석(왼쪽)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채권 전문가 10명 중 약 7명이 오는 29일 열리는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7일 발표한 ‘2025년 6월 채권시장 지표’ 보고서에서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였다.

응답자 중 69%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지난달 동일 조사에서의 12%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반면 31%는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금투협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심화함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직전 조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6월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월보다 늘었다. 상승 전망 응답률은 28%로, 전월 대비 12%p 증가했다.

반면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35%로 전월 대비 12%p 줄었다.

이는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국의 장기 국채 금리 상승과 국내 국고채 발행 확대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전망에 대해선 채권시장의 심리가 전월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반면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5%로, 같은 기간 대비 13%p 하락했다.

환율 전망도 변화가 있었다. 응답자의 53%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답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9%p 증가한 수치다. 금투협은 “최근 환율 하락세와 함께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외환 수급 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된 6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114.8로, 전월 대비 1.3p 상승했다. BMSI가 100을 넘으면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함을 의미하며,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평가다. 100 이하일 경우에는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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