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탈맨유 효과 대체 어디까지? 안토니, 2년 2개월만 브라질 대표팀 승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가 브라질 대표팀에 포함됐다.
브라질은 돌아오는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5라운드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11일에는 파라과이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 나설 브라질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명단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새롭게 브라질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첫 선택을 받은 선수들이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브루노 기마랑이스, 마르퀴뇨스, 알리송, 마테우스 쿠냐 등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 외에도 오랜만에 보는 이름들이 대거 발탁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활한 카세미루,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히샬리송, 맨유를 떠난 뒤 레알 베티스에서 펄펄 날고 있는 안토니 등이 그 주인공이다.

안토니의 이름이 눈에 띈다. 안토니는 지난 2023년 3월 모로코와의 친선경기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에 있는 기간 안토니의 활약은 처참했기 때문이다. 2023-24시즌 리그 1골 1도움에 그쳤다. 안토니의 장기인 왼발 슈팅과 드리블 능력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베티스로 임대를 갔는데 완벽하게 부활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25경기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유에서 2년 반 동안 12골 5도움이었는데 6개월도 안 되는 시간에 이렇게나 빠르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안토니의 활약 덕에 베티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 올라 첼시와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안토니는 임대생이기에 맨유로 돌아가야 하지만 베티스에 계속 남고 싶어한다. 안토니는 베티스 합류 이후 "여기 세비야는 맨체스터보다 더 좋다. 많은 경기를 뛰었다. 난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여기의 태양도 많은 도움이 된다. 내 안의 이야기를 듣고 미소를 지으며 잠드는 게 나한테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었다. 베티스 보드진도 맨유 보드진과 안토니 임대 연장 또는 완전 영입에 대해 협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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