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한 이유…경기장 전 지역 뛰어다닌 ‘이 선수’ 덕분

박진우 기자 2025. 5. 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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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는 은골로 캉테를 떠올리게 하는 ‘이 선수’가 있었다.


첼시는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4위를 기록, UCL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무조건 승리해야 했다. 리그 최종전까지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노팅엄이 치열한 UCL 진출 경쟁을 벌였기 때문. 특히나 노팅엄과는 승점 1점 차이였기에, 만약 패배한다면 위치가 뒤바뀔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 노팅엄은 강했다. 주도권을 첼시에 내주고도 빠른 역습, 강력한 중앙 압박으로 첼시를 옥죄었다. 첼시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채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후반 4분 만에 리바이 콜윌의 선제골이 나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첼시는 노팅엄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1-0 승리를 기록, 최종 순위 4위에 위치하며 UCL 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의 경기력은 결코 완벽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특히나 한 선수가 없었다면, 승리는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주인공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카이세도는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녔다.


PL 사무국이 집중 조명할 정도였다. 사무국은 첼시의 UCL 진출이 확정된 뒤, 카이세도의 노팅엄전 활동량을 시각화한 히트맵을 공개했다. 카이세도는 중앙, 수비, 공격할 것 없이 전 지역을 커버했다. 수치 또한 압도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90분간 지상 경합 성공 5회,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3회, 리커버리 6회를 기록했다.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사무국은 “카이세도는 첼시가 UCL 진출을 확정짓는 승리 속에서 지배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18-19시즌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이후 한 시즌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첼시의 첫 번째 선수가 됐다”며 찬사를 보냈다.


PL 역대 최고 이적료에 걸맞지 못한 활약을 보였던 카이세도. 이번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만나 끝내 부활했고, 리그 38경기에 전부 선발 출전해 활약하며 첼시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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