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낭자, 5년 만에 US여자오픈 패권 탈환 도전…‘에이스’ 유해란 등 25명 출격, 황유민 등 KLPGA 소속 6명도 가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파72)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80회째를 맞은 US여자오픈은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해 여자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정상에 서고 싶은 ‘꿈의 무대’로 불린다. 총상금 1200만 달러(164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총 156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미국(3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5명이 출전한다.
LPGA에서 활약하는 유해란, 김효주, 고진영 등을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베테랑 신지애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황유민 김수지 배소현 마다솜 노승희 유현조 등 6명도 태평양을 건너 도전에 나섰다.
한때 ‘US여자오픈은 코리아오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은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맨발 투혼’으로 전 세계 골프팬 뇌리에 선명히 남아있는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인비, 그리고 2020년 깜짝 신데렐라 스토리를 쓴 김아림까지 총 10명이 11승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역대 우승자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6(2019년), 김아림 등 4명이나 된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27일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위에 올라 ‘한국 넘버1’ 자리를 지킨 유해란이다.
KLPGA 투어에서 5승을 수확한 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해 1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꿰찬 유해란은 이달 초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한국과 미국에서 통산 8승을 거뒀는데, 아직 한번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는 꼭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서고 싶다”며 US여자오픈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유해란이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5위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5번 나선 US여자오픈에선 신인이던 2023년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던 유해란은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나서 7번 본선에 올라 우승 1번을 포함해 톱10 2번을 마크했다.

미국 원정에 나서는 6명의 KLPGA 소속 선수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도 궁금하다. 6명 중 US여자오픈 출전 경험자는 김수지와 마다솜 뿐이다. 김수지는 지난해 공동 29위를 했고, 마다솜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9년 출전해 컷 탈락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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