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가 최우선" 인자기, 사우디 '780억' 제안 거절→ UCL 결승에만 집중

(베스트 일레븐)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특급 제안에도 이적설을 일축했다.
인터 밀란을 맡고 있는 인자기 감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행 소문의 주인공이 됐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힐랄이 2년 5,000만 유로(약 779억 원)의 거액 이적료를 제안하고 있지만, 그는 "그런 이야기는 터무니없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인자기 감독의 인터 밀란은 오는 6월 1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과의 2024-202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지도자로는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얻기 위해 인자기 감독은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2022-2023시즌 준우승의 아픔도 씻어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인테르에서 정말 행복하다. 라치오에 있었을 때에도, 인테르에 온 이후에도 매년 이탈리아 안팎에서 여러 제안이 있었다. 결승전을 앞두고 미래를 논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 늘 그랬듯 구단과 대화할 것이다. 무엇이 팀에 가장 좋은 방향인지를 고민하는 게 우리 목표다.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진다면 함께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적은 잠시 미뤄두고 결승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에서 '무관'에 그친 인터 밀란이다. 그렇기에 이번 결승전은 시즌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인자기 감독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이번이 유일한 기회"라면서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감독의 꿈"이라고 말했다.

선수 시절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경험하지 못했던 그는 선수들 덕분에 두 번이나 파이널 무대에 도달했다. 그의 '가족'에게도 특별한 일이다. 인자기 감독의 형인 필리포 인자기 감독은 AC 밀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선수와 감독으로 각자 위치는 다르지만, 형제가 유럽 정상에 오르는 역사적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인자기 감독은 선수로서 우승하는 것과 감독으로 우승하는 것의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 "부모님과 형에게 물어봐야겠다"라고 웃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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