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 정신건강 보듬어

피현진 기자 2025. 5.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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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간소화·본인부담금 면제 시행

안동시가 산불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재민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뢰서 간소화 및 본인부담금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8회 상담을 무료 또는 일부 본인부담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산불을 포함한 각종 재난 발생일로부터 5년 이내의 피해자 본인 및 사망자(실종자 포함)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 유가족으로 지난 26일 신청자부터 적용되며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서, 정신의료기관의 진단서(소견서),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결과지 등이 필요하다. 소득 기준에 따라 상담 1회당 0원에서 최대 2만4000원(8회 최대 19만2000원)까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재난피해자는 별도의 의뢰서나 진단서 없이 피해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만으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부담금도 전액 면제된다.

피해 사실 증빙서류의 제출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피해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 발생 초기부터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 등 7개 기관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60여 명이 밤낮으로 긴급 재난심리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행정절차 간소화와 본인부담금 면제 조치가 더 많은 시민이 심리적 치유를 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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