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교서 바닥 래커 지우려 한 학생들…메틸알코올 노출, 병원 이송
곽선미 기자 2025. 5. 27. 10:11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메틸알코올(메탄올) 노출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6분쯤 익산시 금마면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학생들이 메틸알코올에 노출됐다.
이들은 이 시간 실험실에 모여 84%의 고농도 메틸알코올로 바닥의 래커 흔적을 지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16)군 등 9명의 학생들이 두통,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학생들 중 3명은 메틸알코올이 직접 피부에 닿았으며, 다른 6명의 학생은 공기로 날아간 메틸알코올을 흡입하면서 이에 노출됐다.
메틸알코올은 일반 소독용 등으로 쓰이는 에틸알코올(에탄올)과 달리 극소량만 노출돼도 인체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독극물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학생들은 메탄올을 일반 알코올로 착각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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