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거북섬’ 겨냥, 이준석 “상가 공실 문제 구조적으로 차단할 것”

신민정 기자 2025. 5. 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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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유세 시작 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거북섬 웨이브파크 논란’을 겨냥해 “상가 공실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어 “거북섬 웨이브파크 상가 공실 문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자체가 재정수입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추진한 상가임대로 인한 장기 공실로, 임대료 수익 부재와 상가 가치까지 하락하고 있다”며 “신도시 개발 시 상업용지 비율을 현행(20%) 대비 절반 이하로 조정해 공급 과잉 구조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4일 경기 시흥시 유세에서 ‘시흥 거북섬에 웨이브파크(인공서핑장) 유치’를 경기지사 시절 치적으로 내세웠는데, 거북섬 내 상가 공실률이 8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 후보는 이를 겨냥해 “일정 규모 이상의 상업시설 분양 시 한국부동산원이 분양광고를 사전 심사하고, 지자체는 심사결과에 승인 또는 보완요청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이원화하겠다”고 공약하고, “(이는) 지자체의 일방적인 개발확대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 내 장기 공실 상가에 주민센터·돌봄시설·청년창업공간 입주 △2년 이상 임차인이 존재하지 않은 공실 상가는 실제 임대가 이뤄질 때까지 재산세 납부 유예 등을 약속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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