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눈 바라보다 눈물 흘린 류덕환 [인터뷰M]

김종은 2025. 5.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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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덕환이 김혜자의 눈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린 사연을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류덕환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류덕환은 대선배 김혜자와 모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들려줬다. 그는 10회에 담긴 눈물 신을 떠올리며 "원래 안 울려고 했다. 분위기가 반전되는 신이라 내가 울어버리면 장난치는 것처럼 보일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만 있으려 했다. 그런데 선생님의 눈을 계속 바라보고 있다 보니 눈물이 자연스레 뚝뚝 떨어졌다. 그렇게 오랫동안 바라보며 연기한 게 처음인데, 선생님 눈은 진짜 신기하고 사기인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훅 빠져들어가더라"라고 밝혔다.

류덕환은 "내가 연기를 하며 가장 놀라는 순간은 바로 준비해 간 걸 못했을 때다. 특히나 상대 배우 때문에 준비한 걸 못할 때 스스로 놀라곤 하는데, '천하장사 마돈나' 때도 김윤석 선배 때문에 리액션이 바뀐 적이 있었다. 김윤석 선배나 김혜자 선생님이나 내가 대본으로 혼자 공부하면서 생각했던 감정을 현장에서 완전히 바뀔 정도의 임팩트를 주니 놀라울 뿐이다. 그럴 때마다 나도 느끼지 못했던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이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김혜자에게 따로 받은 조언은 없었냐 물으니 "선생님은 절대 조언하시는 분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오히려 장난만 많이 치신다. 갑자기 날 불러서 가면 주머니에서 손하트를 꺼내 보여주신 적도 있다. 어려움이 느껴지려야 느껴질 수 없는 분이다. 감독님과 선생님이 잘 이끌어주시는 대로 우린 끌려가기만 하면 돼서 너무 편했다"라고 존경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이 젊어진 남편 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 25일 자체 최고 시청률 8.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류덕환은 극 중 궁금증 가득한 비밀을 지닌 목사 역으로 활약했다. 추후 이해숙(김혜자)이 어린 시절 잃어버린 아들 은호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씨엘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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