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학교 공습 최소 52명 사망…“하마스, 중재국 제안 휴전 조건 수용”
[앵커]
가자지구에 대해 연일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이번엔 학교를 공습했습니다.
피란민들이 임시 거처로 쓰던 곳이었는데 한밤중 일어난 공격에 많은 어린이가 희생됐습니다.
하마스는 70일 휴전안을 수용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교 안까지 들이닥친 화염을 피해 어린 소녀는 필사적으로 탈출구를 찾습니다.
치솟는 불길 속에 갇힌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안간힘을 씁니다.
현지 시각 25일 밤, 이스라엘군은 피란민이 임시 거처로 쓰는 학교 단지를 공습했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뒤 화재가 발생하면서 가자 보건부는 최소 52명이 숨졌으며, 상당수가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레스 아파나/구급대원 : "아이들이 숨진 상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여성들도 마찬가집니다. 학교 안에서 발견된 시신 상태가 매우 심각합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학교가 하마스 등의 지휘통제센터로 쓰였으며, 테러 단체들이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점령을 목표로 공세를 강화한 이스라엘군은 48시간 동안 200개 이상의 표적을 공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가 중재국의 70일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2차례에 걸쳐 인질 10명과 시신을 넘기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을 풀어주는 조건입니다.
미국의 보증 하에 종전 협상을 벌이는 조건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 측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돕기 위해 만든 가자인도주의재단이 구호품 전달을 개시하려고 했으나 물류 담당 미국 기업에 문제가 생기면서 무산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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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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