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출전' 김혜성, 클리브랜드전 3타수 무안타 침묵…8회초 공격 때 로하스로 교체

이상희 기자 2025. 5. 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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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벤치멤버 김혜성이 7일 만에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혜성이 선발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일 애리조나전 이후 무려 7경기 만이다.

원아웃 주자 1, 2루 찬스 때 타석에 나온 김혜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개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3구, 94.2마일짜리 커터를 공략했지만 1루수 앞 땅볼이 되어 야수선택으로 1루에 진루했다.

7일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친 김혜성의 타율은 0.36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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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다저스 벤치멤버 김혜성이 7일 만에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둘쑥날쑥한 출전일정 때문에 타격감을 조율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홈팀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원정경기를 펼쳤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 카드에 2루수, 9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이 선발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일 애리조나전 이후 무려 7경기 만이다. 그는 이 기간 동안 3차례 경기에 투입됐지만 모두 대주자 또는 대수비가 전부였다. 경기 후반이나 막판에 투입되다 보니 한 타석도 소화 못한 경우도 있었다.

지난 4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당초 토미 에드먼의 부상기간 동안만 빅리그에 머물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가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자 다저스의 계획이 바뀌었다.

(김혜성(왼쪽)과 토미 에드먼)

다저스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머무는 동안 베테랑 포수 오스틴 반스와 유틸리티맨 크리스 타일러를 방출했다. 젊은 김혜성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로스터 이동이었다. 아무도 예상 못한 일을 본인의 실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였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타율 0.395, 1홈런 4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25로 뛰어나다. 하지만 오랜 만에 선발 출전한 탓인지 이날은 타석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김혜성의 첫 번째 타석은 2회초 다저스 공격 때 시작됐다. 원아웃 주자 1, 2루 찬스 때 타석에 나온 김혜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개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3구, 94.2마일짜리 커터를 공략했지만 1루수 앞 땅볼이 되어 야수선택으로 1루에 진루했다. 1루 주자였던 마이클 콘폴토는 2루에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혜성은 클리브랜드 선발투수 윌리엄스를 다시 만났지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83.4마일짜리 커브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6회초 공격 때 마련됐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멧 페스타를 상대로 2구, 90.5마일짜리 커터를 공략했지만 1루수 앞 땅볼이 되어 야수선택으로 1루에 진루했다. 1루에 나간 김혜성은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안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이날 네 번째 타석이 될 수 있었던 8회초 공격 때 클리브랜드 투수가 왼손투수인 조이 칸틸로가 마운드에 있자 오른손 타자 미겔 로하스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다저스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

7일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친 김혜성의 타율은 0.366이 됐다. OPS도 0.858까지 떨어졌다.

경기는 8회말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다저스가 6:2로 앞서고 있다.

사진=김혜성©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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