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관세 유예 속 ‘약달러’…환율, 1360원 중후반대 등락
EU, 관세 유예 기간 동안 ‘신속한 협상’
장 초반 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6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 가치에 대한 의구심에 ‘약달러’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5.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3.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1368.0원에 개장했다. 지난 24일 새벽 2시 마감가(1370.5원) 기준으로는 2.5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6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은 메모리얼 데이로 인해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6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엄포한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 부과 연기 소식에 유럽 주요국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EU 측이 유예 기간 동안 신속한 협상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저녁 8시 31분 기준 98.84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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