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000명 소송' 중앙지검장 출신 조영곤 변호사가 맡는다
검사장 재직 당시 전 대통령 비자금·4대강 수사 등 지휘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법무법인 대륜은 SK텔레콤 유심 해킹 피해 고객들을 대리한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절차에서 서울중앙지검장 출신 조영곤 변호사를 총괄 지휘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륜은 이날 오전 10시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지급을 구하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이에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유영상 SKT 대표이사와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고 지난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대륜은 국내 최대 통신사의 보안 체계가 무력화된 만큼 기업의 보안 관리 책임을 넘어선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보고 관련 경험이 풍부한 조 변호사를 사건의 총괄 지휘자로 선정했다.
조 변호사는 검사장 재직 당시 전직 대통령 비자금 추징, 4대강 수사 등의 사건을 이끌었고, 특히 대기업 탈세 비위 조사를 진두지휘하며 '수사통'으로 명성을 높였다.
퇴임 이후에도 대형 로펌 자문과 송무 경험을 통해 기업범죄 관련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륜은 여기에 내부 전략기구인 특별수행본부(특수부)를 중심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수부는 공공 이슈, 사회적 분쟁 등 개별 그룹 차원의 대응이 어려운 중대형 사건을 전담하기 위해 설계된 조직이다. 조 변호사는 특수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조 변호사는 "수년 전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돼 왔지만 국내에서는 실질적인 처벌이나 배상은 미미했고 그 결과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 구조 등 고질적인 문제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 대표로 나서는 것으로 국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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